김어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류근창_ 마산동부경찰서 경감 인터뷰] 8월 5일

출처 : 노컷브이, 스픽스

 

인천 세관 마약 사건의 미스터리

 

인천 세관 마약 사건은 경찰과 세관의 내부 갈등과 외압 의혹이 얽힌 복잡한 사건입니다. 백해룡 경정이 주도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마약 사건으로, 백 경정은 마약사범들을 체포하며 세관의 협조 의혹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되면서 수사에 외압이 가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이 연루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과 백해룡 경정의 수사

 

백해룡 경정은 마약사범을 체포하고, 이들이 세관을 통과할 때 세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엄청난 성과로, 이 사건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성과로 홍보될 예정이었습니다.

 

외압 의혹과 수사 방해

 

그러나 사건의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백해룡 경정은 영등포 경찰서장으로부터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세관 관련 내용을 빼라는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청에서 사건을 이첩하라는 압력이 이어졌고, 백 경정이 이 요청을 거부하면서 수사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수사 방해의 정황

 

백 경정은 세관 직원 4명을 지목하며 통신영장과 계좌영장을 청구했으나, 남부지검에서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사가 어려워졌고, 백 경정은 좌천되었습니다. 반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들은 승진하거나 영전되었습니다.

 

경무관과의 대립

 

백해룡 경정이 세관 관련 내용을 빼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한 경무관은 이를 부인했지만, 이후 그 경무관은 경찰청의 징계 회부에서 불문 처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백 경정은 더욱 큰 벽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경찰 내부 반응과 사회적 파장

 

이 사건은 경찰 내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경찰관들이 사건의 부당함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류근창 경감은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며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해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결론과 요구

 

이 사건은 경찰의 내부 갈등과 외압 의혹이 얽혀 있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더 깊은 조사가 필요합니다. 국회와 언론이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