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독서클럽 - 다양한 책 이야기와 사회적 이슈
이번 수요독서클럽에서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책들을 다루며, 그 책들이 다루는 주제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소개되었으며,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북살롱 오티움과 정혜승 대표
이번 수요독서클럽에 초대된 정혜승 대표는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북살롱 오티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북 카페에서는 다양한 책을 읽고 논의하며, 독서 클럽 멤버들이 함께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책 소개 :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
정혜승 대표가 첫 번째로 소개한 책은 **'미래를 먼저 경험했습니다'**입니다. 이 책은 2021년 탈레반 정권이 다시 집권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으로 탈출한 아프간 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울산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책은 아프간 난민들이 울산으로 가게 된 배경, 지역 사회의 반응, 그리고 난민들이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 교육청의 노옥희 교육감이 보여준 리더십과 환대의 정신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책 소개 :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두 번째로 소개된 책은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입니다. 이 책은 일본인 엄마와 아일랜드인 아빠를 둔 11살 아들이 영국의 소도시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인이 대부분인 학교에서 혼혈 아들이 겪는 차별과 갈등,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이 책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본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이 때로는 어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한 진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책 소개 :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
마지막으로 소개된 책은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입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베트남, 고려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서 겪은 경험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이 책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이들을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또한, 이방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무리
이번 수요독서클럽에서 다룬 책들은 단순한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작품들입니다. 이 책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문화 사회로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