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박구용 교수는 대표자가 되면 그 사랑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조직의 대표자가 되면 그 조직을 더 사랑하게 되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이 맥락에서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의 대표자인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랑'의 방식입니다. 단순히 제도를 사랑하는 것보다,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사랑한다는 것은 가족 구성원을 사랑하는 것이지 단순히 가족이라는 제도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박구용 교수는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언급하며, 경제적 부는 자기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오늘 저녁 우리가 풍요로운 식탁을 맞이할 수 있는 이유는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빵을 굽는 사람과 양조업자의 자기 사랑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자기 사랑은 자비심과는 다르며, 경제적 활동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자기 사랑은 단순히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격을 존중하고 자기를 물건처럼 취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도덕 감정의 중요한 요소로, 현대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무감감과의 싸움
박구용 교수는 현대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감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사도광산 사건과 같은 사례에서 정치인들이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것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사도광산에서 강제노동을 당한 사람들의 고통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박 교수는 감각을 잃어버린 정치 세력과의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타인의 고통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르헤지아 : 진실을 말하는 용기
박구용 교수는 현대 정치인들이 진실을 말하는 용기, 즉 파르헤지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르헤지아는 단순히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용기입니다. 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불편할 수 있음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무릅쓰고도 진실을 말하는 파르헤지아를 실천했습니다. 현대 정치인들이 파르헤지아를 갖추는 것은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결론 : 감각을 깨우자
박구용 교수는 무감각한 정치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감각을 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타인의 고통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며,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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